🎬터미네이터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슈워제네거, 마이클빈, 린다해밀턴 외

장르

SF/액션/공포/슬래셔

개봉일

1984.12.22

#외국영화 #미국영화

잠시 우리의 기억을 1984년으로 되감아보자. 지금은 수많은 SF 영화들이 쏟아져 나와 ‘시간 여행’, ‘미래에서 온 존재’, ‘인간을 닮은 기계’ 같은 소재들이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과연 이 모든 것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1’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뚜렷한 답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지금 2025년의 눈으로 이 영화를 보면, “요즘 영화에 비하면 특수효과가 좀 투박하네”, “스토리가 예측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나 역시 다시 볼 때마다 지금의 기술력과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잠깐만, 여기서 ‘1984년’이라는 숫자에 집중해보자. 당시 관객들이 느꼈을 충격과 전율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기계들의 전쟁, 시공간을 넘나드는 추격전, 그리고 압도적인 비주얼로 나타난 인조인간의 모습은 분명 상상력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경험이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통해 단순히 스토리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그 시절의 영화적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터미네이터 1’은 단순한 SF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의미를 지닌 진정한 명작이라 생각한다. 그 소중한 기억을 나는 오래오래 연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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