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영화를 연호하다

감독 유진위 출연 주성치, 오맹달, 주인 외 장르 코미디 / 액션 / 모험 러닝타임 95분 개봉일 2010.05.13 평점 ⭐⭐⭐⭐☆ (IMDb 7.8 / 10) / ⭐⭐⭐⭐⭐ (네이버 9.38 / 10) #외국영화 #홍콩영화 한 줄 감상평 월광보합에서 코믹함과 웃음을 즐겼던 흐름은 선리기연으로 이어지며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손오공은 더 이상 단순히 장난스럽고 유쾌한 인물이 아니라,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잡한 존재로 그려진다. 자하선자와의 만남은 그에게 인간적인 사랑의 달콤함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길을 받아들여야 하는 무거운 선택을 강요한다. 그래서 선리기연은 단순한 후속편이 아니라, 웃음과 판타지 속에 사랑과 희생의 무게를 담아내며 월광보합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한층 깊고 성숙하게 완성하는 작품으로 자리한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yeon-ho 🏠 홈 80년대영화 90년대영화 00년대영화

감독 임상수 출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외 장르 드라마 / 스릴러 / 심리 러닝타임 106분 개봉일 2010.05.13 평점 ⭐⭐⭐⭐☆ (IMDb 6.4 / 10) / ⭐⭐⭐⭐☆ (네이버 7.9 / 10) #한국영화 한 줄 감상평 <하녀>〈하녀〉는 처음엔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결국 한 여성의 파멸을 그린 이야기다. 은이는 상류층 가족의 위선과 이기심 속에서 무너지고, 병식은 침묵하며 살아남는 인물로 은이와 대비된다. 은이의 죽음은 가족에게 큰 충격을 주지 못하고, 그들의 가식 속에 금세 묻혀버린다. 마지막 불꽃은 바꿀 수 없는 현실 속 절규처럼 다가오며, 약자의 무력함을 상징한다. 결국 이 영화는 권력 앞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의 비극을 차갑게 드러내며, 우리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yeon-ho 🏠 홈 80년대영화 90년대영화 00년대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레이프 파인스 외 장르 드라마 / 역사 / 실화 러닝타임 195분 개봉일 1993.12.15 평점 ⭐⭐⭐⭐⭐ (IMDb 9.0 / 10) / ⭐⭐⭐⭐⭐ (네이버 9.4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쥬라기 공원>, <E.T.>,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많은 명작을 만들었지만 <쉰들러 리스트>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영화다.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구한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면 하나하나가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된다. 3시간이 넘는 긴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쉰들러가 유대인을 구하려고 애쓰는 모습, 당시의 잔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들, 그리고 마지막에 쉰들러가 눈물로 고백하는 장면까지—모든 순간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흑백 화면 속에서 유일하게 색깔로 등장하는 ‘빨간 코트를 입은 소녀’는 영화 전체를 대표하는 장면처럼 기억에 남는다. <쉰들러 리스트>는 단순히 잘 만든 영화가 아니라, 꼭 봐야 할 영화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그리고 인간의 선택과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

감독 정소동 출연 장국영, 왕조현, 우마 외 장르 로맨스 / 판타지 / 공포 러닝타임 98분 개봉일 1987.12.25 평점 ⭐⭐⭐⭐☆ (IMDb 7.4 / 10) / ⭐⭐⭐⭐☆ (네이버 8.7 / 10) #외국영화 #홍콩영화 한 줄 감상평 처음 <천녀유혼>을 봤을 땐 로맨스에 더 집중해서 봤다. 귀신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설정이 애틋했고, 왕조현의 아름다움과 슬픈 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머물렀다. 그런데 다시 보니 공포와 판타지 요소도 꽤 강하다. 해골, 괴물, 어두운 숲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까지, 당시엔 배경처럼 느껴졌던 장면들이 지금 보니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1980년대 영화라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그 시절만의 감성과 연출이 지금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빠른 장면 전환이나 유치한 유머도 홍콩 영화 특유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무협, 로맨스, 공포, 코미디가 절묘하게 섞여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왕조현은 이 영화에서 정말 아름답게 나온다. 특히 목욕통 속 키스 장면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명장면으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천녀유혼>은 시대가 달라져도 여전히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yeon-ho 🏠 홈 80년대영화 90년대영화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에릭 바나, 다니엘 크레이그 외 장르 액션 / 스릴러 / 실화 러닝타임 164분 개봉일 2006.02.10 평점 ⭐⭐⭐⭐☆ (IMDb 7.5 / 10) / ⭐⭐⭐⭐☆ (네이버 8.6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뮌헨>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관람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선수단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배후 인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조직한 비밀 작전을 따라가는 이 영화는, 스릴러의 외형을 갖췄지만 본질은 인간의 도덕성과 양심을 향한 깊은 질문이다. 주인공 아브너는 국가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점점 더 깊은 혼란과 죄책감에 빠지고, 관객은 그의 고뇌를 통해 복수와 정의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마주하게 된다. 스필버그는 이 과정을 통해 영웅담이 아닌, 폭력의 순환이 만들어내는 상처와 그 끝없는 반복을 조명한다. 영화는 무겁지만 지루하지 않다. 유럽 곳곳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연출,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 그리고 인물들의 침묵 속에 담긴 감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다. <뮌헨>은 역사적 사실과 인간적인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며, 단순한 사건 재현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크리스찬 베일, 존 말코비치 외 장르 전쟁 / 성장 / 드라마 러닝타임 153분 개봉일 1989.07.08 평점 ⭐⭐⭐⭐☆ (IMDb 7.7 / 10) / ⭐⭐⭐⭐☆ (네이버 8.5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태양의 제국>은 영국 작가 J.G. 발라드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소년 제이미가 겪는 전쟁의 참상을 그려낸다. 어린 소년의 시선을 통해 순수함이 무너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향후 명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영화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아이가 품는 꿈과 희망을 표현하며,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결국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한 소년이 겪는 성장과 상실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시대의 아픔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yeon-ho 🏠 홈 80년대영화 90년대영화 00년대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마이클 빈, 린다 해밀턴 외 장르 SF / 액션 / 공포 / 슬래셔 러닝타임 107분 개봉일 1984.12.22 평점 ⭐⭐⭐⭐☆ (IMDb 8.1 / 10) / ⭐⭐⭐⭐☆ (네이버 8.8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잠시 우리의 기억을 1984년으로 되감아보자. 지금은 수많은 SF 영화들이 쏟아져 나와 ‘시간 여행’, ‘미래에서 온 존재’, ‘인간을 닮은 기계’ 같은 소재들이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과연 이 모든 것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뚜렷한 답을 제시한 작품이다. 당시 관객들이 느꼈을 충격과 전율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기계들의 전쟁, 시공간을 넘나드는 추격전, 그리고 압도적인 비주얼로 나타난 인조인간의 모습은 분명 상상력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경험이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단순한 SF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의미를 지닌 진정한 명작으로 남는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 Wi-Fi 권장 yeon-ho 🏠 홈 80년대영화 90년대영화 00년대영화

감독 제리 주커 출연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외 장르 로맨스 / 판타지 / 드라마 러닝타임 127분 개봉일 1990.11.24 평점 ⭐⭐⭐⭐☆ (IMDb 7.1 / 10) / ⭐⭐⭐⭐☆ (네이버 8.9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사랑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오래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만났던 영화 〈사랑과 영혼〉은 그 물음에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대답을 건넨다. 촉망받는 은행원 샘과 사랑스러운 예술가 몰리. 누구보다 서로를 아꼈지만, 샘은 늘 몰리의 “사랑해”에 “Ditto(동감이야)”라고만 답하며 그녀의 마음을 애태운다. 어쩌면 그에게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그 유명한 도자기 장면은 어릴 적 내 눈에 꽤나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의 손끝이 닿을 때마다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식은땀이 삐질 나던 기억이 난다.ㅎㅎ 또한 영화 속 그 장면, ‘Unchained Melody’가 흐르던 순간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전율로 남아 있다. 샘은 영혼이 된 뒤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늘 당연하게만 여기던 몰리의 “사랑해”라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손에 닿지 않아도, 눈앞에 없어도 그 마음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순간에 샘은 몰리에게 속삭인다. “I love you.” 짧지만 진심이 담긴 그 한마디가 모든 시간을 뛰어넘어, 보는 이의 가슴 속에도 오래도록 울림을 남겼다. 사랑은 결국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기억하는 것임을, 이 ...

감독 김영빈 출연 박상민, 김정현, 최민수 외 장르 범죄 / 액션 / 드라마 러닝타임 108분 개봉일 1996.03.23 평점 ⭐⭐⭐⭐ (IMDb 6.8 / 10) / ⭐⭐⭐⭐ (네이버 7.9 / 10) #한국영화 한 줄 감상평 80년대 지방 양아치들의 생활을 그린 영화 <나에게 오라>는 당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거침없이 드러낸 작품이다. 대한민국의 외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그 시골에서도 아웃사이더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 온갖 범죄가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논두렁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장면과 “등에 돌멩이 하나 넣어라”는 대사는 당시 관객들에게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의 시각으로 봐도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강렬하고 파격적인 장면들이 이어지며, 영화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안에는 시대의 무게와 인간적인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한 최민수, 김정현, 박상민 등 지금은 중견 배우로 자리 잡은 연기자들의 젊은 시절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다. 1980년대 한국 사회의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작품,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 거칠지만 진솔한 감정. 이 영화는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강렬한 울림을 남긴다. **그리고 그 울림은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남아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해리슨 포드, 캐런 알렌, 폴 프리먼 외 장르 액션 / 어드벤처 / 판타지 러닝타임 115분 개봉일 1981.06.12 평점 ⭐⭐⭐⭐⭐ (IMDb 8.4 / 10) / ⭐⭐⭐⭐☆ (네이버 9.1 / 10) #외국영화 #미국영화 한 줄 감상평 그 시절, 주말 저녁이면 어김없이 TV 앞에 누워 영화를 보곤 했다. 어쩔 때는 끝까지 보지도 못한 채 잠들어 버리고, 아침엔 놓쳐버린 장면이 아쉬워 괜히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던 기억이 난다ㅎㅎ 리모컨도 없던 시절이라 광고가 나오면 볼륨을 살짝 줄였다가 다시 키우던 그 손맛까지도..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액션이 아니라 더빙 목소리였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묘하게 정감 있고, 가끔은 어색하게 웃던 그 목소리가 영화의 일부처럼 자연스러웠다. 자막을 따라가느라 바쁘지 않아도 됐고, 귀로 들리던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상상에 빠지고, 장면 하나하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다. <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를 다시 보면 그때의 두근거림이 그대로 되살아난다. 최신 CG도, 웅장한 사운드도 없지만 더빙으로 들리던 목소리만큼은 아직도 귀에 선명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 그 시절 느꼈던 순수한 설렘과 모험심. **그래서 이 영화는 단순한 명작이라기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고스란히 불러오는 따뜻한 추억 그 자체다.** 영화 다시보기 PC가 아닌 폰으로 원본 고화질로 볼 땐...